HBP SURGERY WEEK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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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특강 세션 - ]

[Nurse SP] 간담췌외과 수술장간호사: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 해결법
Jung Goo Lee
Inje University, Korea

1. 번아웃 증후군
번아웃은 ‘불 타서 없어진다’는 의미로, 소진(消盡) 증후군,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이라고도 불림. 이 용어는 1970년대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덴버거가 약물 중독 전문 상담자들이 어느 날 갑자기 상당한 무기력증을 보이는 현상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하기 시작함. 그 이후에는 중환자나 만성질환자를 돌보는 의사, 간호사 같은 치료진이 겪는 탈진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고, 많은 고객들을 상대하는 서비스업 직군으로 확산되다가 최근에는 모든 직장인, 주부, 학생들에게도 사용되는 현대인의 신조어로써 자리 잡음.
2. 자기 효능감(Self-Efficiency)
자기 효능감(自己效能感, self-efficacy)은 어떤 상황에서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신념이다. 자기효능감은 모든 종류의 성취 행동의 중요한 매개자이다. 자기효능감은 자기 자신의 역량에 대한 개인의 판단을 보여준다.
3. 번아웃, 스트레스, 우울증
번아웃 증후군은 의학적 진단명이 아니지만 스트레스나 우울증과는 구별이 가능함. 스트레스가 외부적인 사건이나 환경을 일컫는 것이라면, 번아웃은 그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의 반응임. 스트레스가 유발된 상황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극복하지 못할 때 생기는 것이 번아웃 증후군임.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과 결과는 ‘업무(일)’에 한정되어 있음. 번아웃이 오래 지속되면 업무 뿐 아니라 대인관계, 가족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결국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발전할 수도 있음.
4. 번아웃 증후군의 원인
번아웃 증후군의 시작은 대부분 ‘업무 그 자체’에 있음. 짧은 시간에 과도한 양의 업무가 주어지거나, 감정적인 소모가 많은 일을 오랜 기간 해온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음. 자신의 관심사나 기술과는 관련 없는 업무를 하거나, 상사나 동료와의 갈등이 지속적인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음. 일을 할 때 누적되는 부정적 경험들이 일에서 얻어지는 성취감이나 보상보다 커지게 되는 경우. 그럼에도 힘든 업무를 해내야 하니 개인의 건강이나 여가 시간을 챙길 수 없게 됨. 결국 에너지가 바닥나서 번아웃증후군이 생김.
5. 간호사의 번아웃
환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치료를 위한 단순한 객체로 인식하는 태도. 환자에 대한 부정적인 접근, 심리적인 허탈감과 피로감. 자신의 일에 대한 성취감의 결여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치료에 대한 열정의 상실.
6. 번아웃의 극복
스스로의 삶을 직무와 분리시킬 수 있는 태도가 중요하다. 일과 여가(휴식)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게 좋다. 직무에서 올 수 있는 스트레스를 쌓아 두지만 말고 내부의 동료 등에 이야기하는 게 좋다(대나무 숲). 자신의 목표나 이상을 너무 높게 잡거나, 지나친 오버페이스는 경계하는 편이 좋다.
열정을 지속하는 건 개인의 자유이지만, 외과 의사로서의 삶은 그보다 오래 갈 것이라는 점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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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간호사 특강 세션
Room D 3/31/2018 1:30 PM - 2:00 PM